'스프링 피버' 안보현, 상남자 비주얼에 숨겨진 순정? 선재규 매력 완벽 분석

요즘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보시나요? 저는 첫 방송 보자마자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특히 안보현 배우가 맡은 '선재규'라는 캐릭터가 진짜 물건이더라고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정말 작정하고 매력 발산을 하는 것 같아요. 거칠어 보이는 외모 뒤에 숨겨진 순박함이라니, 이런 반전 매력에 안 넘어갈 수가 없잖아요. 오늘은 저를 포함해 수많은 시청자들을 '재규 앓이'하게 만든 그의 매력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짚어볼까 해요.
일단 비주얼부터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죠. 압도적인 피지컬에 팔뚝에 있는 문신까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마을 사람들이 왜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포스가 엄청나요. 그런데 알고 보면 그 문신이 주유소에서 받은 쿨 토시였다는 사실, 다들 빵 터지지 않으셨나요? 겉모습은 세상 무서운 형님 같은데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설정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조카 일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는 조카 바보 면모도 그렇고요. 억울하게 뺨을 맞는 상황에서도 화를 내기보다 구해낸 아이가 다치지 않았는지 먼저 확인하고 묵묵히 돌아서는 장면에서는 정말 짠하면서도 멋있어서 가슴이 찡했답니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 보면서 '이게 말이 돼?' 싶다가도 '안보현이니까 된다'라고 납득하게 되는 장면들 많으시죠? 소방차 진입로를 막고 있는 차를 맨손으로 번쩍 들어 옮기는 장면은 정말 입이 떡 벌어졌어요. 또 여주인공 윤봄의 손길이 닿자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앉아있던 벤치를 통째로 들어 올리는 장면이나,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를 전력 질주해서 달리는 열차에 올라타는 장면들은 만화적인 상상력이 가득 들어간 연출이었잖아요. 

자칫하면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설정인데, 안보현 배우의 독보적인 피지컬이 개연성을 만들어주더라고요. 보면서도 '저 피지컬이면 가능할지도 몰라'라는 착각이 들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무뚝뚝한 척 툭툭 던지는 경상도 사투리도 선재규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요소예요. "어잇! 야!" 하고 소리치는 추임새는 이제 선재규만의 시그니처가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주어를 쏙 빼먹고 말해서 사람 헷갈리게 만드는 화법이 진짜 로맨스와 코믹을 오가는 킬링 포인트더라고요.
 "예쁘네. 별처럼 예쁘다꼬"라고 해서 윤봄을 설레게 해놓고 알고 보니 남산타워 야경 이야기였다거나, "반쪽 안 잃어버렸습니까"라고 심각하게 묻길래 뭔가 했더니 이어폰 한쪽 이야기였던 장면들 기억나시죠? 이런 오해가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묘한 기류가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어요. 투박하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이 느껴져서 더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원작 소설을 보신 분들도 인정할 만큼 싱크로율이 완벽하다고 하더라고요. 안보현 배우가 아닌 선재규는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어요. 거침없이 직진하지만 결코 무례하지 않은, 촌스럽지만 치명적인 '촌므파탈'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윤봄과의 로맨틱 코미디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또 어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우리를 설레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안보현 배우의 인생 캐릭터 경신이 기대되는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고 해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이라면 지금이라도 정주행 시작해 보세요. 저랑 같이 '재규 앓이' 하면서 본방 사수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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